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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강남 납치·살해' 이경우·황대한 1심 무기징역...유족 "사형해야" 반발 / YTN

2023-10-25 117 Dailymotion

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목숨까지 빼앗은, 이른바 '강남 납치·살해 사건'의 1심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주범 4명에게 사형을 내려달란 검찰 요구와 달리 재판부는 이경우와 황대한에게만 무기징역을 선고했는데, 유족들은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, 서울 역삼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40대 여성 A 씨가 돌연 납치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틀이 지나기도 전에 대전에 있는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강남 납치·살해 사건'에 연루돼 기소된 피고인은 모두 7명. <br /> <br />사건 배후로 지목된 건 유상원·황은희 부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A 씨를 통해 가상자산에 31억 원을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였는데, <br /> <br />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이경우가 유 씨 부부에게 접근해 '피해자 가상자산을 빼앗자'며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부부는 이경우에게 착수금 7천만 원을 건네는 등 함께 범행을 모의했고, <br /> <br />이경우는 황대한, 연지호 등과 함께 계획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반년 가까운 재판 끝에 검찰은 범행을 자백한 연지호를 제외한 주범 4명 모두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심 재판부는 이경우와 황대한에게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형은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형벌로,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내려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두 사람이 끔찍한 범행을 준비하면서도 피해자에게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고, <br /> <br />지금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상원·황은희 부부에게는 징역 8년과 6년이 선고됐는데, <br /> <br />재판부는 이들 부부가 강도 범행을 공모한 건 맞지만, 살해까지 공모했단 직접 증거가 없다며 강도살인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 결과에 유가족들은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법정에서 울부짖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유족 : 마음에 안 드는 분들 다 얘기하면 누군가 죽여주면, 저렇게 6년 8년만 살면 끝나는 겁니까? 대한민국이 미개한 나라도 아니잖아요.] <br /> <br />또, 피고인들의 사과나 용서도 원하지 않는다며, <br /> <br />주범들을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검찰에 항소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수연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0252228369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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