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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줌 맥주' 이어 '고양이 꼬치'?...中 먹거리 또 도마 / YTN

2023-10-25 387 Dailymotion

중국에서 고양이를 불법 도축해 양 꼬치용 고기로 속여 팔아 온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'소변 맥주' 파동에 이어, 중국의 먹거리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천막으로 가린 대형 화물차 짐칸에 나무 상자가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좁은 상자 속엔 잔뜩 움츠린 고양이들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고양이를 훔쳐 식용으로 팔아오던 업자들이 동물권 단체 신고로 적발된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[동물권 단체 활동가 (지난 12일, 장쑤성) : 여기 58개 상자가 있고, 상자마다 대략 20마리씩 담겼어요.] <br /> <br />산 중턱에 있는 불법 도축장, 철창 속엔 애완용으로 보이는 고양이들도 허다합니다. <br /> <br />고양이들이 보고 듣는 앞에서 비위생적인 도축이 이뤄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동물권 단체 활동가 (지난해 11월, 광둥성) : 털 벗기는 기계예요. 이건 벗겨진 털이고요.] <br /> <br />냉동 포대에 담긴 고양이 사체들, 꼬치구이나 소시지 같은 식용육으로 둔갑해 팔려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양고기의 시중 가격은 500g에 5,500원 남짓, 고양이 고기는 같은 양에 800원꼴로 헐값입니다. <br /> <br />네 발 달린 건 책상 빼고 다 먹는다는 중국인들도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. <br /> <br />[베이징 주민 : 인도주의적으로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. 받아들이기 힘들어요.] <br /> <br />[베이징 주민 : 함부로 배달시키거나, 길거리 음식을 쉽게 사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.] <br /> <br />최근엔 양 꼬치와 곁들여 마시는 유명 맥주의 제조 위생도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도 워낙 인기 높아서 수출용과 무관하단 해명에도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해당 업체 시가총액은 하루아침에 1조 2천억 원이나 증발해 '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'으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52353525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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