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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…미니의대 중심 증원

2023-10-26 3 Dailymotion

정부,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…미니의대 중심 증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,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오늘부터 전국 40개 의대를 상대로 수요조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지역·필수의료 혁신 이행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발표한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으로 한 지역·필수의료 혁신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대책인데요.<br /><br />의대정원을 늘리기 위해 대학의 현장 수요와 수용 가능성, 의료 인프라 상황 등을 먼저 파악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복지부는 오늘부터 교육부와 함께 대학별로 증원 수요와 수용역량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상은 전국 40개 의과대학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얼마나 양성할 수 있는지, 교수 인력은 충분한지, 시설 등 인프라 등은 갖췄는지, 향후 투자계획은 있는지 등을 따지게 됩니다.<br /><br />또 다음 달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해 각 의과대학이 제출한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복지부는 2025년 입시부터 확대된 의대정원을 적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서는 내년 4월까지 입학정원을 확정해야 하는데, 연말까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의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우선 의대 정원이 50명 이하인 17개 미니의대를 중심으로 증원에 나서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에서 복지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들 의대 정원이 최소 80명이 돼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는데요.<br /><br />복지부는 바로 증원 여력이 있는 곳은 당장 2025년부터 확대된 정원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증원수요가 있지만 교육역량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곳은 투자계획 이행 여부를 따져 2026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증원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역의대 신설 가능성도 열어뒀는데요.<br /><br />의대가 없는 전남이나 의사과학자 양성이 목적인 카이스트나 포스텍에 의대가 신설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확한 의대규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인 것 같은데, 미니의대에 80명 정도 배정해야 한다고 하면 500명 이상 증원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예, 정부는 정확한 확대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은 신중한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정원이 50명 이하인 의과대학 17곳에 80명 정도로 정원을 올린다고 하면 증원 규모는 611명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 안팎에서 흘러나왔던 의대 증원 규모 시나리오 가운데 500명 이상 증원에 가깝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2000년 의약분약 분업 당신 줄어든 351명보다는 많지만 2035년 고령화 추세에서 필요한 의사 수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는 숫자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지난 6월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정원 300명 선에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조규홍 장관도 선을 그었고, 의사협회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료계 소통과 사회적 논의를 통한 의견 수렴에도 속도를 냅니다.<br /><br />당초 지난주 예정돼 있던 의사협회와의 의료현안협의체를 오늘로 앞당겨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, 의협 등 의사단체는 합의 없는 의대 정원 확대 시 파업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주에는 보건의료 직역과 전문가,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등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지역·필수의료혁신전략 #보건복지부 #의대정원확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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