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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허위 알고도 보도”…경향신문 기자 등 3명 압수수색

2023-10-26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대선 전 허위보도 의혹을 수사하고 있는 검찰, 이번엔 경향신문 그리고 인터넷 매체 전·현직 기자의 주거지를 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허위인 줄 알면서도 취재내용을 왜곡해서 보도했다는 혐의입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가 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찰이 경향신문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 전·현직 기자 3명의 집을 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 수사 때문입니다. <br> <br>문제가 된 건 대선을 5개월 앞둔 2021년 10월 기사입니다. <br> <br>대출브로커 조우형 씨가 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았고, 당시 수사 책임자인 윤석열 대통령이 계좌추적을 하고도 수사하지 않았다는 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> <br>검찰은 인터뷰 대상이었던 대장동 초기 사업자 이강길 씨를 최근 조사했습니다. <br>  <br>그런데 이 씨는 실제 말한 것과 달리 허위로 보도됐다는 취지로 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사실이 아닌 걸 알고도 보도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실제 당사자인 조우형 씨도 계좌추적을 한 건 2012년 서울중앙지검이라고 밝혀 시점과 주체 모두 안 맞는 기사였습니다. <br> <br>검찰은 화천대유 고문 출신의 언론인 신모 씨가 허위보도 의혹을 받는 뉴스버스 임원으로 활동한 경위도 파악 중입니다. <br><br>이번 압수수색으로 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매체는 뉴스타파와, JTBC, 리포액트에 이어 모두 다섯 곳으로 늘었습니다.<br><br>하지만 경향신문 노조는 "대선을 앞두고 유력 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은 언론의 책무"라며 "이번 압수수색은 현 정권을 보위하기 위한 친위 수사이자 언론 재갈 물리기"라고 반발했습니다.<br><br>검찰은 대선 직전뿐만 아니라 지난 2021년 보도까지 조직적인 여론 조작이 있었는지 확인하겠다는 입장이어서 수사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><br>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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