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밤 사이, 이스라엘 지상군이 탱크를 앞세워 가자지구를 급습한 뒤 철수했습니다. <br> <br> 개전 뒤 최대 규모의 지상전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군의 전면적인 지상전을 앞둔 수순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가자지구 분리장벽 틈 사이로 탱크를 앞세운 이스라엘군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진격합니다. <br> <br> 탱크는 불을 뿜으며 포탄을 발사하고 도시 외곽에 있는 목표물은 화염에 휩싸입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심야 기습 영상입니다. <br> <br> 작전 당시 지휘부 상황실 모습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군은 "가자 북부에서 많은 테러범을 제거하고 다수의 기반 시설을 파괴한 뒤 복귀했다"고 발표했습니다.<br> <br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] <br>"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을 공격합니다. 하마스의 군사 능력을 약화시키고 다음 단계 전투를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 이번 기습에 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지상 침공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(현지시각 어제)] <br>"하마스에 지옥 불을 퍼붓고 있습니다. 이미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가 사살 됐는데 시작에 불과합니다. 우리는 지상전을 준비 중입니다." <br> <br>외신들은 이번 공격을 '표적 급습'이라 표현하면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규모가 컸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 나흘 전에도 이스라엘군은 제한적 지상 작전을 실행했다고 처음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 전면전을 앞두고 장애물이 될 수 있는 하마스의 방어 진지 등을 선제 타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모형 공간인 이른바 '리틀 가자'에서 모의 지상전 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가자지구 사망자는 6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습 전과 후의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><br>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