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·현직 원내대표 모은 이재명…통합론 속 갈등 불씨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무 복귀 후 통합 행보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6일)은 전·현직 원내대표를 한데 모아 도시락 오찬을 가졌는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직 원내대표들과 도시락 오찬을 하며 다시 한번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분열은 필패이고 단결은 필승이라는 각오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습니다."<br /><br />총선 체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여권에 대한 공세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니 민생 개혁과 중도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, 화두는 '단결'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3일 복귀한 이 대표는 줄곧 '통합'을 내세우며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제기되는 '가결파' 색출과 징계 요구로부터 시선을 돌리는 듯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난동을 부리는 등의 과격한 행동에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자, 당내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제지 필요성을 강조했고, 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말로만 통합을 외쳐선 안된다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유 전 사무총장은 오히려 체포동의안 가결 속에서 구속영장 기각과 강서구청장 보선 승리라는 결과를 얻은 만큼 가결파에게 큰 절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도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의 통합 행보 아래로 갈등의 불씨가 잠복하는 가운데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 누가 임명될지를 놓고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홍익표 #이원욱 #유인태 #개딸 #가결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