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남현희 스토킹 혐의' 전청조 경찰 조사…추가 사기 의혹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직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 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전과 등 구설수에 휘말린 전청조 씨가 남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전씨는 추가 사기 의혹도 제기돼 경찰에 고발됐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은 것은 새벽 1시쯤.<br /><br />남씨가 이별을 통보한 뒤 연락이 닿지 않자 남씨를 찾아온 겁니다.<br /><br />전 씨는 공동현관문을 지나 집 앞까지 올라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.<br /><br />남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집 안에는 남씨도 있었는데, 전씨는 경찰의 경고에도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전씨가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하고,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5시간 만에 전씨를 석방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100m 이내 접근 및 전화·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'긴급응급조치'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차가 한참 있다 갔어요. 신변 보호 때문에 왔다고…."<br /><br />경찰은 전 씨에게 스토킹과 주거 침입 등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전씨는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모 기초자치단체 의원이 전씨가 20대 여성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대출을 권유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전씨는 과거에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았는데, 판결문에 적시된 피해자는 10명, 피해금액은 2억9천만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전청조 #남현희 #스토킹 #사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