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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선 허위보도' 의혹 경향신문 기자 등 압수수색…수사 확대

2023-10-26 4 Dailymotion

'대선 허위보도' 의혹 경향신문 기자 등 압수수색…수사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대선 국면의 '허위 보도'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·현직 경향신문 기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의도된 왜곡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수사 대상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·현직 기자 2명,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의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'허위보도'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한 관련 매체는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1년 10월에도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에서 '대출 브로커'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가 있었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"단순 오보가 아닌 보도 과정에서 의도된 왜곡 정황이 있어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향신문은 2021년 10월 "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대출을 제대로 수사 하지 않은 정황"을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기 뉴스버스는 경찰 수사 기록에 나오는 조씨의 진술 등을 근거로 대검 중수부가 조씨의 불법 대출 알선 혐의를 파악하고도 입건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보도엔 모두 대장동 개발 초기 사업자인 이강길씨 발언이 담겼는데, 검찰은 이 인터뷰가 허위란 사실을 알고도 보도한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향신문과 뉴스버스는 해당 보도는 충분한 취재를 거친 것이라며 검찰의 압수수색은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 사흘 전 보도된 뉴스타파의 '김만배·신학림 허위 인터뷰'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2021년 10월 보도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JTBC의 이른바 '윤석열 커피' 보도,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'최재경 허위 녹취록 보도'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 이들 보도 과정에 현 야권 인사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대선 #여론조작 #검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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