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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우 고장 횡성에도 럼피스킨...백신 기다리는 중 / YTN

2023-10-26 207 Dailymotion

전국으로 확산하는 소 전염병이 고급 한우 브랜드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에서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시 이동 제한 정책이 사실상 전혀 소용이 없는 상태인데, 수입 백신이 농가에 보급될 때까지 확산 세를 막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횡성, 한우 농가입니다. <br /> <br />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들어온 건 전날 늦은 오후. <br /> <br />신고 후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 다음날 오전까지 농가 앞은 사실상 뻥 뚫려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판단 뒤에야 부랴부랴 방역 차단선을 친 상태. <br /> <br />키우던 소를 매몰 처분해야 한다는 결정에 농장주는 전염병 확진 소식을 믿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럼피스킨 병 확진 농장주 : 아침만 해도 음성이라고 그랬는데…. 어제 얘(확진 판정 거세우)가 돌아서더라고요. 돌아섰는데 엉덩이 쪽이 빨개. 그래서 열이 있는 것 같다고 그랬는데….] <br /> <br />강원 지역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건 양구에 이어 두 번째. <br /> <br />횡성은 특히 고급 한우 브랜드 '횡성한우'로 유명한 강원 지역 최대 한우 농가 밀집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농가 1,300여 곳이 한우와 젖소 6만 마리를 넘게 키우고 있는데, <br /> <br />이번 확진 농가 반경 10km 이내에 2만6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인 이동 제한 조치가 이뤄졌지만, 사실상 실효가 없는 상황. <br /> <br />어디서 어떻게 병이 퍼지는지 뚜렷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불안감은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출하도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과 농가 의심 신고가 이어지면서 열흘에 한 번꼴로 열려 한우 수십 마리를 거래하던 이곳 가축 경매 시장도 최근 경매 일정을 휴장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농장 주위에 살충제를 뿌리며 백신 접종 계획만을 기다리는 상황. <br /> <br />이번 주말 정부 긴급 수입 물량이 풀려야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럼피스킨 백신은 일반 근육주사와 달라 자가 접종하기가 더 까다롭습니다. <br /> <br />[지자체 방역 관계자 : 정부에서 긴급 수입을 해서 그게 비행기로 오는 일요일에 들어온대요. 피하주사라고 해서 이번 백신이 피하주사에요. 가죽을 잡아당겨서 근육하고 껍데기하고 사이가 생기면 거기다가 백신 접종하는 거죠.] <br /> <br />전국의 사육 소는 4백만 마리가 조금 넘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더라도 항체는 3주쯤 뒤에 생깁니다. <br /> <br />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전까진 확산 세를 막는 게 관건,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0262300044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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