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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교전 중단' 결의안 또 무산...안보리 사실상 마비 / YTN

2023-10-26 2 Dailymotion

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결의안 채택을 논의했지만 또다시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러시아는 상대방의 결의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다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확전을 막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다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먼저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교전을 일시 중지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[린다 토머스-그린필드 / 주유엔 미국대사 : 우리는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과 협력해 인도주의적 교전 일시 정지와 민간인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결국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일시 교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, 러시아는 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바실리 네벤쟈 / 주유엔 러시아 대사 : 폭력의 중단, 휴전, 이 새로운 폭력의 소용돌이를 멈추는 것은 미국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안보리는 지난 18일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접근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채택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는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 언급이 없는 결의안 초안에 실망했다며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러시아가 대결 양상을 보이면서 이번 전쟁과 관련해 아무런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안보리는 사실상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자신의 발언이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잘못 해석돼 충격적이라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: 저는 이스라엘에서 하마스가 자행한 끔찍하고 전례 없는 10월 7일 테러 행위를 명백히 비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공격이 아무 이유 없이 생긴 것이 아니라고 비판했고 이스라엘은 유엔 사무총장이 테러를 옹호했다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확전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안보리는 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62312571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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