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연예계 마약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빅뱅 출신의 권지용 씨가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입증할 자신이 있다며 권지용 씨와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권지용 씨. <br> <br>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><br>입건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입니다. <br><br>권 씨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,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관한 내용과도 무관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, 수사기관 조사에는 적극 협조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앞서 경찰은 구속된 유흥업소 여실장 A씨를 조사하던 중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권 씨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권지용 씨와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. <br><br>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보고 입건한 게 아니라며, "특정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"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를 통한 출국금지 조치 전에 두 사람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지 등에 대한 사전 조사도 마쳤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이들을 소환하는 대로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, 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또 유흥업소 실장의 휴대 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통화내용과 SNS 메시지 등을 분석해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12년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"담배인 줄 알았다"며 고의성을 부인했던 권지용 씨. <br> <br>이번 역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><br>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