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 연속 기습 작전…공격 수위 최대로 높여 <br />가자지구 통신 인프라 파괴…인터넷·통신 두절 <br />"지상전에 앞서 하마스 지휘 체계 파괴 목적"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사흘 연속 가자지구에 대규모 지상 공격을 가하며 작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전면 침공은 아니라는 입장인데, 주변국에서는 사실상 지상전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고, 미 언론도 전면 침공의 서막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란한 사이렌이 울리고 국경 너머 가자지구에서 큰 폭발음이 수차례 들립니다. <br /> <br />유대교 안식일이 시작된 금요일 밤에도 이스라엘군이 미사일과 대포, 탱크 등을 동원해 대규모 지상 작전을 벌인 겁니다. <br /> <br />사흘 연속 기습 작전을 펼친 건데, 공격의 수위를 점차 높여 개전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 : 최근 며칠 동안 수행한 공격에 더해 지상군이 가자지구 공격을 확대했습니다. 이스라엘군은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곳에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규모 폭격의 여파로 가자지구 전역에서는 인터넷과 통신이 완전히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면적인 지상군 투입에 앞서 하마스의 지휘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기반 시설을 파괴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지상 공격의 수위를 최대로 높이면서 사실상 지상전 수순에 돌입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"이스라엘이 이날 가자지구에 가장 강한 폭격을 가했으며 이는 전면 침공의 서막일 수 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요르단 등 주변국에서도 "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시작했다며 대규모 인도주의적 재앙이 될 것이라"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그러나 공식적인 지상전 개시는 아니라는 입장인데, 인질을 비롯한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요아브 갈란트 / 이스라엘 국방장관 : 우리의 목표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인질들을 구출하는 것입니다. 전면적 지상전이 실행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재개한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전면 침공에도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응전 결의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엔 회원국들이 긴급총회를 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점차 수위를 높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영주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81503589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