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자흐스탄 서부 코스텐코 광산에서 현지시각 28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자흐 비상대책부는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 32구를 수습했으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광부 14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광산 운영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252명 가운데 208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18명이 부상으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카심-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카라간다에서 희생자 가족을 만나 애도를 표하고,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카예프 대통령은 또 광산 운영사인 아르셀로미탈에 대해 "역사상 최악의 회사"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 회사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 협력 중단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에 따르면 최근 15년 동안 이 회사가 운영하는 카자흐스탄의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 수는 1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82257001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