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항, 전북과 무승부…울산, 조기 우승 확정짓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(원) 2위 포항과 4위 전북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비겼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선두 울산은 1승만 더 거두면 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시즌 포항에 3패를 당한 전북은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5분 맹성웅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때린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포항의 골문을 열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26분에는 포항이 발목을 다친 김용환을 빼고 신광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엉뚱하게 공격수 김인성이 교체 아웃되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이 김용환 등번호 대신 김인성의 번호를 적어낸 건데, 이 사실을 파악하기 전까지 기록상 이미 교체된 김인성이 6분간 그라운드에 머물며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어수선한 분위기 속 전반을 마친 두 팀. 0의 균형은 후반 8분 깨졌습니다.<br /><br />맹성웅이 얻은 페널티킥을 구스타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북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후반 24분 포항 이호재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제카가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2분에는 전북 박진섭이 넣은 골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취소됐고, 추가 시간에는 포항 한찬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2위 포항이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선두 울산은 1승만 더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K리그1 우승을 확정짓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최하위 수원과 치열한 '생존 경쟁' 벌이고 있는 11위 강원은 제주와 1대 1로 비겼습니다.<br /><br />강원은 후반 5분 웰링턴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골로 연결하며 앞서 갔지만, 경기 종료 직전 제주 정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인천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최우진과 김민석의 연속 골이 터지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축구 #전북 #포항 #울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