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김윤수입니다.<br><br>현역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해군 장성이 깜짝 발탁됐습니다.<br><br>오늘 정부는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을합참의장에 내정했습니다.<br><br>현재 중장인 김 사령관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에 발탁한 것도 이례적이고, 특히 해군 출신이 합참의장에 내정된 건 10년 만입니다.<br> <br>정부는 합참의장과 함께 현역 4성 장군들을 모두 교체했습니다.<br> <br>이번 군 수뇌부 인사를 통해 전면적 군쇄신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<br><br>오늘의 첫 소식, 조영민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 <br>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의장에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.<br><br>해군 출신 합참의장 발탁은 박근혜 정부당시 최윤희 전 합참의장 이후 10년만입니다.<br><br>합참의장은 보통 별 넷 대장 중에 뽑지만 이번에 파격적으로 별 셋 중장 계급을 바로 의장에 앉혔습니다. <br><br>국방부는 "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할 국방태세 구축 등 정예강군 건설에 박차를 가할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" 라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.<br><br>[건국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(지난달)]<br>"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, 즉각 응징할 것입니다."<br><br>육해공 참모총장도 싹 바뀌었습니다.<br><br>육군 참모총장에는 육사 46기인 박안수 국군의날 행사기획단장이, 해군과 공군 참모총장에는 각각 양용모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.<br><br>특히 양용모 총장은 비주류인 잠수함 특기로 해군 1인자에 올라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><br>연합사 부사령관, 육군 제2사령관 등 다른 대장급 자리 3곳도 모두 중장급 인사들을 채워져 한번에 2~3기수를 건너뛰는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.<br><br>모두 윤석열 정부들어 중장으로 진급한 인사들입니다.<br><br>또 홍범도 흉상 논란을 일으킨 육사 교장, 해병대 순직 사건의 중심이 해병대 사령관 등 논란의 군 고위 장성 물갈이를 단행하며 전면적인 군 쇄신 메시지를 던진 겁니다.<br><br>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.<br><br>나머지 6명의 대장급 인사는 내일 국무회의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<br>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