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세청, 학원업 등 민생분야 246명 2천2백억 추징 <br />학원·스타강사·현직교사들 탈세 적발 <br />유명 강사, 특수관계법인으로 강의료 받아 축소 <br />현직교사, 가족계좌로 문제 판매 대금 받아 탈세 <br />"폭리·지능적 탈세 혐의 105명 추가 조사"<br /><br /> <br />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기반으로 고수익을 누리고 있는 사교육 시장의 탈세 행태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과 유명 강사는 물론 학원에 문제를 판 현직교사들까지 탈세 행위는 예외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은 기자! <br /> <br />어떤 방식으로 탈세를 한 사실이 확인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이 현 정부 들어 지난달까지 민생침해 탈세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업과 대부업, 장례업 등 분야 246명에 대해 2천2백여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교육 시장에서 고수익을 누리는 학원들과 강사, 현직교사들의 탈세 유형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일부 학원은 학생들로부터 수강료를 현금으로 받아 신고를 누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점에서 받은 브랜드 사용료를 사주 개인 계좌로 받아 신고를 누락했고, 소규모 과외를 운영하면서 과외비는 사주 자녀계좌로 받아 우회 증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직원에게 월급을 과다 지급한 뒤 사주 계좌로 일부를 되받는 수법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유명 강사들은 강의료와 인세를 가족 등의 특수관계법인으로 받아 개인소득세를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슈퍼카를 업무용 승용차로 둔갑시키고, 고가 미술품, 명품 옷도 경비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를 학원에 판매한 현직교사들도 탈세 행태는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 판매 대금을 자신이 아닌 가족계좌로 받아 개인소득세 누진과세를 회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학원은 가족에게 소득을 지급한 것처럼 국세청에 허위 지급명세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원에 여러 번 반복해 문제를 판매하고 받은 대가는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 데, 일시적 기타소득으로 신고해 소득세를 축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이번에 적발된 246명 가운데 조세 포탈과 질서위반 행위가 확인된 10명은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해 고발이나 통고 처분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취약계층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거나 지능적 탈세를 하는 혐의자 105명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식이나 코인 리딩방 운영사업자 41명과 식료품 제조업체 등 고물가에 편승한 폭리 탈세자 33명이 포함됐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301314019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