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대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2조 5천억 원 가까이 늘면서, 정부가 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출 금리에 일정 수준의 가산 금리까지 더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 DSR이 연내 도입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앤팩트, 오늘은 경제부 기자 연결해 가계대출 현황과 대책을 짚어봅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가계대출 상황부터 짚어보죠. <br /> <br />5대 은행 가계대출이 2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고 하는데, 정확히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기준으로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84조 8,01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보다 2조 4,723억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5개월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보면, 정말 차곡차곡 증가 폭을 넓혀오고 있죠. <br /> <br />이번에 2조 5천억 원 가까운 증가 폭은 2021년 10월에 3조 4천여억 원 뛴 이래 가장 큰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택담보대출이 2조 2,504억 원 불었는데, 최근 석 달 연속 2조 원 넘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월에는 1조 이상 줄었던 신용대출도 다시 5천3백억 원가량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달 한차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됐는데, 수치상의 효과는 아직 보이지 않는군요. <br /> <br />어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논의가 됐는데 어떻게 판단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네, 일단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내림세이기 때문에 당장 위기 상황은 아니라는 게 당정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누적된 가계부채 규모는 큰 게 사실이고, 가계부채가 위기를 촉발한다면 그 위력은 1997년 외환위기 때의 몇십 배 클 거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'영끌 대출'이나 '영끌 투자' 행태는 정말로 위험하다고 강조했는데요, <br /> <br />회의 이후에 나온 결과 발표 들어보시고 이야기 이어가죠. <br /> <br /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당은 가계부채의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높은 변동금리 대출비중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, 정부는 변동금리 비중 축소를 위한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연내 신속히 도입하고, 장기·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해 커버드본드 등 다양한 조달수단의 활용도를 제고하기로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일단 눈에 띄는 게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을 연내 도입한다, 그리고 커버드본드 활용을 높인다는 건데, 둘 다 말이 어려워요. 뭐가 달라진다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죠,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301332020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