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하기 위한 공론화에 나선다. <br /> <br />30일 김포시는 다음 달 도심·농촌 지역 주민들과 관계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한 대시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시는 우선 구체적인 횟수를 정하지 않고 수시로 간담회를 열면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. 아울러 지방자치·행정 전문가들을 초청해 서울 편입의 정당성을 다루는 토론회, 김포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포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개최하기로 했다. <br /> <br />또한 시민들이 서울 편입, 경기북도 편입, 경기도 존치 중 어떤 방안을 선호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. <br /> <br />앞서 김포시는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'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'를 추진하자 돌연 '서울 편입' 안을 주장하고 나섰다. <br /> <br />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9일 "경기도가 남·북도로 분리되면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단절된 우리 시는 경기도 내 '섬'이 아닌 '섬'이 된다"며 "시민들의 생활권이 서울이라는 점에서 서울시 편입이 낫다고 판단된다"고 밝히기도 했다. <br /> <br />과거 김포에서는 1963년 양동면과 양서면이 각각 서울시 양천구, 강서구로 편입된 바 있다. 1975년에는 오정면이 부천시로, 1989~1995년 계양면·검단면이 인천시로 편입되는 등 원래 김포였던 지역이 다른 도시로 편입된 사례가 많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. <br /> <br />다만 이 방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울시·경기도·김포시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. 이후 국회에서 서울 편입과 관련한 법률도 제정해야 한다. <br /> <br />제작 : 정의진 <br />AI앵커 : Y-GO<br /><br />YTN 서미량 (tjalfid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301504154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