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는 걸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여당 소속인 김포시장이 서울 편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 얘기입니다. <br> <br>총선용 표심을 노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발언은 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] <br>"서울시의 자원으로도 될 수 있고 해서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라는, 우리 당 내부에서 검토한 결과 그런 결론을 내렸습니다." <br> <br>같은 당 소속인 김병수 김포시장의 서울시 편입 건의에 당론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답한 겁니다. <br> <br>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장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를 남부와 북부로 나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절차를 본격화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포는 경기 북부에 비해 서울과 생활권, 교통이 더 인접한데다 과거 김포였던 강서와 양천구가 편입된 선례도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조만간 김 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해 본격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서울시로 편입하려면 서울시와 경기도, 김포시 의회 동의나 주민 투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관련 법률도 국회를 통과해야 합니다. <br><br>일각에선 여당 당론 추진이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 측은 "굉장히 뜬금없는 발표였으며 이런 행정구역 개편은 신중하게 검토할 사항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<br>김포시는 다음 달 서울 편입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김지균<br><br>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