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O 1차전서 웃은 NC…'에이스' 페디 12K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KT를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무려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NC의 선발 페디는 KT 쿠에바스와의 에이스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T와 NC 모두 선발로 에이스를 출격시켜 팽팽한 투수전이 될 것이란 예상은 초반부터 빗나갔습니다.<br /><br />정규시즌 12승 무패의 쿠에바스를 상대로 1회 손아섭의 안타와 박민우의 2루타에 이어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낸 NC.<br /><br />오영수는 2회 풀카운트 승부 끝 쿠에바스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3회,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박민우가 박건우의 2루타로 홈을 밟았고, 권희동의 적시타로 NC는 점수를 넉 점차로 벌렸습니다.<br /><br />매이닝 실점을 허용한 쿠에바스는 결국 4회에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송구 실책과 폭투에 이어 손아섭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한 쿠에바스는 3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습니다.<br /><br />쿠에바스가 내려간 뒤에도 KT는 권희동에게 2타점 적시 3루타 등을 허용하며 석 점을 추가로 내줬습니다.<br /><br />9회말 2아웃 상황에서 KT의 배정대가 만루포를 쏘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홈런이었습니다.<br /><br />최종스코어 9대 5로 NC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먼저 웃었습니다.<br /><br />NC 선발 페디는 3회 문상철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것 외에 실점하지 않았고 6이닝 12탈삼진 3피안타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12개의 탈삼진은 플레이오프 사상 한 경기 최다 기록으로, 페디는 부상으로 쉬다 나왔음에도 KBO 최고 투수의 위용을 뽐냈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 종료 후 동료들이 기록을 알려줬습니다. 플레이오프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고 좋은 기록도 달성해 만족스럽습니다. 팬들의 환상적인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와 승리가 가능했습니다."<br /><br />NC는 2차전 선발로 신민혁을, KT는 벤자민을 마운드에 올립니다.<br /><br /> "NC의 2연승이냐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느냐, 플레이오프 2차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#프로야구 #플레이오프 #NC #KT #페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