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, 올 3분기 실적 회복세…반도체 적자폭 줄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가 길었던 반도체 불황을 뚫고 올해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 회복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부문에서는 여전히 3조원대 적자를 냈지만, 지난 분기 대비 적자폭을 6,000억원가량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2조4,3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분기에 비해 77.57% 감소했고,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12.21% 줄어든 67조4,0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하는 등 앞선 2개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회복세를 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부문별로 살펴보면, 반도체 부문에서 3조7,50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대규모 적자지만, 직전 분기에 비하면 적자폭을 약 6,000억원가량 줄였습니다.<br /><br />메모리반도체에서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늘고 판매가가 오른 덕분입니다.<br /><br />또 지난 4월 돌입한 감산 효과도 작용했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 부문은 갤럭시 신작의 흥행으로 매출 44조200억원, 영업이익 3조7,3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인 아이폰의 신제품 출시 효과 덕분에 매출 8조2200억원, 영업이익 1조9,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의 3분기 시설투자액은 11조4,000억원으로, 이 중 반도체 부문에만 10조2,000억원을 투입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삼성전자 #반도체 #갤럭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