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실상부 경기도인 김포 시내에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'김포골드라인' <br /> <br />속칭 '골병라인'의 악명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 <br /> <br />출퇴근길 지옥철의 대명사로 불리는 노선이죠. <br /> <br />이렇게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차다 보니 승객 호흡 곤란이 벌어지는 일도 흔합니다. <br /> <br />사실 김포골드라인을 계획하던 10년 전만 해도 김포시 인구는 30만 명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난 달 기준 50만 명에 육박하는데요. <br /> <br />상당수가 서울로 통학과 출퇴근을 하는 '서울 생활권'이다보니 김포골드라인 수요 또한 폭증하면서 매일 악재나 다름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부 장관(지난 6월) : 제일 붐비는 시간에 탔는데요. 확실히 개선이 되기는 했는데, 아직도 일부 역에서는 승객들이 기다리던 줄이 다 타지를 못하는 현상은 그대로고 객차 안에 타고 있는 입장에선 꽉 들어찬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에 아직도 개선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]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이제 경기가 아닌 서울로 들어가겠다는 게 김포시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에 포함되면 지옥철로 불리는 교통난 해소와 인프라 확충에 도움이 될 거란 기대가 큰 건데요. <br /> <br />경기도의 이른바 '분도'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사실 김포는 위치상 한강 때문에 경기 북부와도 떨어져 있고 남쪽으론 인천과 서울 강서구에 가로막혀 있으니 이참에 서울로 들어가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주 오래전 비슷한 전례가 있긴 합니다. <br /> <br />1963년에는 김포공항이 위치한 당시 김포 양서면이 서울 강서구로, 김포 양동면이 서울 양천구로 편입된 이력도 있죠. <br /> <br />여기 불씨를 지핀 건 여당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김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윤재옥 원내대표도 주민 요구에 화답하는 건 정당의 의무라며 의원입법 형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 보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이후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김기현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의 차량기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골드라인 과밀 등 교통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'김포시 서울 편입'이 화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대표는 시민들 의견이 모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311312317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