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스코 노사, 임단협 잠정 합의…창사 첫 파업 피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포스코 노사가 12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·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창사 후 첫 파업도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회사 측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, 주식 400만원 지급, 일시금 250만원 지급, 지역상품권 50만원 지급,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등입니다.<br /><br />포스코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찬성 의결하면 최종적으로 임·단협안이 타결됩니다.<br /><br />앞서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 5일까지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나아가 조정 기간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75%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해, 1968년 포스코 창사 후 처음으로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정기일 마지막 날 12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회의에서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갈등은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포스코 #합의 #파업 #임단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