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'2위' KT vs '5연승' NC…PO 2차전 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T와 NC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어제(30일)에 이어 수원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어제는 NC가 9-5로 KT를 무릎 꿇렸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승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수원KT위즈파크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면 이곳에서 KT와 NC의 플레이오프 2차전 막이 오릅니다.<br /><br />어제 1차전은 '리그 최고 투수' 페디와 '타격 삼총사' 손아섭-박민우-박건우를 앞세운 NC의 승리였습니다.<br /><br />NC는 와일드카드전부터 어제까지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머쥐며 그야말로 가을야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승리로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을 78%까지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긴 휴식이 독이었을까요.<br /><br />KT는 20일간 휴식하고도 뼈아픈 실책과 아쉬운 수비로 1차전 승리를 다소 허무하게 내줬습니다.<br /><br />이강철 감독은 "오늘은 반드시 이기겠다"며 경기 전 각오를 다졌는데요.<br /><br />연승 기세를 제대로 올린 NC와 승부의 균형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 KT의 2차전은 어제보다 더 치열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팬들의 응원 열기는 벌써 더 뜨거워진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어제는 졌지만, 오늘은 꼭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. 목이 쉴 때까지 응원할 예정이에요. KT위즈 우승하자!"<br /><br /> "부산에서 NC 플레이오프 올라와서 응원하러 어제부터 계속 와있어요. 학교도 직장도 다 빼고 왔습니다. NC 거침없이 가자!"<br /><br />어제 선발투수전에서 고개 숙인 KT는 외국인 좌완, 벤자민을 마운드에 올려 반격을 노립니다.<br /><br />시즌 막판 부상을 입은 지 25일 만인데, 정규시즌 성적은 15승 6패, 평균자책점 3.54로 나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NC에서는 우완 신민혁이 선발 출전합니다.<br /><br />개인 첫 출전 포스트시즌 경기인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KT와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NC, 과연 누가 승리를 차지할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.<br /><br />5전 3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는 오늘까지 수원에서 열리고 3차전은 NC의 홈, 창원으로 무대를 옮깁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