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나라에서도 삼성이 인증하는 중고폰이 나올 전망입니다. <br> <br>이미 영국과 프랑스, 미국에선 판매 중이죠. <br> <br>앞으로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까요.<br><br>이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2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이 인증한 중고폰인 '리뉴드폰'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강봉구 / 삼성전자 부사장 (지난 27일)] <br>"중저가폰 확대할 것이고요. 리뉴드폰(인증 중고폰)도 팔 거고요. 추가 대책을 마련해서 저희도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서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." <br> <br>인증중고폰은 삼성이 중고폰을 회수해 100가지 이상의 항목을 직접 점검하고 수리한 뒤 재판매하는 겁니다.<br> <br>최대 50% 저렴한 인증 중고폰을 미국, 영국, 프랑스에서는 이미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제품을 파는 것보다 이익이 많지 않아 그간 국내에선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100만 원을 훌쩍 넘는 휴대전화 가격이 부담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삼성은 국내에도 인증 중고폰을 내놓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출시 시점은 미정입니다. <br> <br>[박상오 / 경북 구미시] <br>"중고폰을 따로 알아보기도 했었고 대기업이 중고 시장에 들어와서 소비자가 더 안전하게 살 수 있으면 그거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김경국 / 전남 영광군] <br>"차도 딜러사에서 인증 중고차 이런 게 많이 있는데 그것보다도 자기가 여유가 되면 무조건 새것으로 사듯이 저도 새것을 살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국내 중고폰 거래 규모는 연간 약 1000만 대로 추산됩니다. <br> <br>SK네트웍스 같은 대기업이 뛰어 들었지만, 대부분 당근마켓 등에서 개인간 거래로 이뤄지는 깜깜이 시장입니다. <br> <br>대형 제조사의 진출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><br>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