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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협정에 야유 사라진 본회의장…밖에선 피켓 시위

2023-10-31 9 Dailymotion

신사협정에 야유 사라진 본회의장…밖에선 피켓 시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1일)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진행된 본회의장에서 고성과 야유는 터져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야 간 태도엔 극명한 차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회의장 밖에서 '피켓 시위'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본회의장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, 뒷좌석에 있던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, 이재명 대표와 차례로 악수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연단에 다다른 윤대통령은 통상 여당 대표부터 언급하던 관례를 깨고 이 대표를 먼저 호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또 함께해주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. 이정미 정의당 대표님.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님."<br /><br />퇴장할 때도 야당 의원들을 찾아 먼저 손을 건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당수 의원들은 먼 산을 바라보거나 굳은 표정을 유지하다가 마지못해 악수에 응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"이제 그만두셔야죠"라고 말했다고 SNS에 적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일어서 윤대통령을 둘러싸고 환호를 보낸 것과는 대조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의 연설 도중 나온 박수 갈채는 30여 차례, 모두 국민의힘 쪽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여야는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서는 피케팅을 하거나 야유를 보내지 말자는 신사협정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 의원들은 윤대통령 연설을 묵묵히 들으며 별도의 고성이나 야유는 보내지 않았지만, 따로 박수를 치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본회의장 밖에선 민주당 의원들의 '피켓 시위'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이 국회 본관에 도착하기 10여분 전부터 로텐더홀 계단에서 '민생경제 우선', '국정기조 전환' 등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대기했습니다.<br /><br />본관에 도착한 윤대통령은 로텐더홀 계단 앞을 지나갔지만, 따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눈길을 주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곳은 신사협정이 적용되지 않은 구역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대통령 #이재명 #신사협정 #시정연설 #피켓시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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