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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유 3천원·소주 7천원? ...식음료·외식 물가 '도미노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1-01 85 Dailymotion

최근 마트에서 우유 한 팩 사려다 가격 보고 놀라신 분 계실 겁니다. <br /> <br />우유 소매가 평균이 '심리적 마지노선'으로 여겨졌던 리터당 3,000원을 넘기면서 우유 사는 걸 주저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비단 우유뿐 아니라 바나나우유 같은 가공품이나 요거트,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가격도 확 오릅니다. <br /> <br />6%에서 많게는 13%까지 줄줄이 오른다는 소식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원유값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업계 측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외식 업계도 잇따라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혀 우려를 낳았는데요. <br /> <br />계획대로 어제부터는 맘스터치가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렸고 맥도날드는 내일부터 빅맥 등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.7% 인상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자장면이나 김치찌개 백반 등 서민의 주요 외식 메뉴들은 지난해에 비해 6%에서 10%가량 뛰었는데요. <br /> <br />겨울철 길거리 간식 붕어빵도 이제 한 개에 천원 수준으로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대표적 서민 술이라고 할 소주와 맥주값도 줄줄이 인상 소식이 전해졌죠. <br /> <br />출고가가 높아지면 음식점 판매가도 덩달아 오를 텐데 모임 많은 연말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서울 강남 등에서는 소주 한 병에 7천 원, 맥주는 만 원을 받는 식당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업계에 원가절감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줄여달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시장은 난감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도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하면 자원 배분이 왜곡돼 오히려 물가 압력이 높아질 수도 있고 지금처럼 전세계적 고물가 상황 속에 가격을 인위적으로 누르면 오히려 내년에 한번에 큰 폭으로 올라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고 지적하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서용구 /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: 가격은 경쟁시장에서 굉장히 가장 예민한 기업의 정책 중 하나거든요. 그런데 그거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오히려 시장을 왜곡해서 나중에 더 큰 부메랑으로 올 수 있거든요. 원자재 가격을 안정화하는 노력이 정부의 역할이고 개별단위의 가격을 정부가 하려는 건 상당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혜경 (whitepap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011320456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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