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호 안건으로 사면을 꺼내든 인요한 혁신위 2호로 희생을 검토 중인데요. <br> <br>인 위원장 영남 중진을 겨냥해 수도권 험지 출마에 이어 같은 지역구 3선 제한 카드도 언급하면서 또 한 번 당 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을 금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 인요한 /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(오늘,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) ] <br>"지금 공무원도 구청장도 세 번 이상 못 하는데 세 번 하고 지역구를 옮기든지. 뭐를 정치인들이 내려놔야 국민들이 신뢰를 할 건가." <br> <br>국민의힘 소속 3선 이상 의원 30명 중 같은 지역구에서 3번 이상 연달아 당선된 건 18명입니다. <br> <br>영남권 의원도 많이 포함돼 있고, 윤재옥 원내대표,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> <br>'영남스타 서울 차출' 보다도 파급력이 클 수 있는 이슈, 혁신위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혁신위 관계자는 "해당 의원 아니면 상대 당에 뺏기는 지역구도 있는데 일괄적으로 금지를 제시할 수는 없다"며 공식 의견은 아니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혁신위는 모레 회의에서 '희생'을 강조하는 2호 안건을 내놓을 계획입니다. <br> <br>입시 비리 등 범죄 전과가 하나라도 있으면 공천에서 배제하는 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비명계 끌어안기 행보도 이어갔습니다. <br><br>인 위원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적을 수용하겠다며 사면 용어를 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인요한 / 국민의힘 혁신위원장] <br>"사면 단어가 맞지 않다. 왜냐하면 당에서 취하해주는 거니까. (용어 잘못됐다는 지적) 그건 받아들인다고." <br> <br>또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난 사실도 공개하며 "만나보니 존경하게 됐다"고 치켜세웠고,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"만나서 조언을 듣고 싶다"며 구애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혜리 <br><br>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