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100년 만에 최고 더위…주말 비 온 뒤 초겨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일) 제주 지역의 낮 기온이 28도를 넘기며 11월 기준으로 100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인 가을 늦더위는 주말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뒤 초겨울 추위로 돌변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심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.<br /><br />가을을 수놓은 뒤 떨어진 낙엽은 만추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<br /><br />가을비가 조금 내리고 날이 흐렸던 중부와 달리 남부 지방 곳곳에선 낮 기온이 20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28.4도까지 올라 11월 기준으로 100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인 가을 더위는 비가 내리고 찬바람도 몰려오면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금요일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전국으로 점차 확산하겠고, 주말 내내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말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한층 더 강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비에 젖은 낙엽으로 배수로가 막힐 가능성이 있어서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"주말까지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비가 자주 내리겠는데요. 특히 주말 동안 강한 바람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비가 그치는 월요일부터는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강하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최근 15도 안팎을 보이던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져 체감하는 추위가 심할 걸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dhkim1004@yna.co.kr<br /><br />#가을 #늦더위 #가을비 #강풍 #초겨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