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지사회의 6년 만에 재개…"새로운 협력" 공동성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와 한일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한일지사회의가 6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당면한 공통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찾자며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.<br /><br />6년 만에 한국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만난다는 소식에 일본에서도 많은 기자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한국에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시도지사 5명이, 일본에서는 미야기현지사 등 지사 11명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는 저출산·고령화, 지방창생(지방활성화)·균형발전, 한일 지방정부 협력 등 세 주제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지자체장들은 서로 도시를 소개하며 지방자치 발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은 지역발전 뿐 아니라 국가간 관계도 더 발전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지방정부 간 새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단체장들은 지방정부 간 교류가 한일 관계 발전에 중요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고,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일 관계가 지금 큰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. 각각의 지방정부는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고, 여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."<br /><br />1999년 도쿄에서 처음 열린 한일지사회의는 2년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리다 한일 관계가 경색되고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며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한일지사회의는 오는 2025년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<br /><br />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한일지사회의 #지방정부 #공동성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