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이후 사기 의혹 등으로 체포된 전청조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 규모만 15명, 금액은 19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전청조 씨의 사기 범행에 남현희 씨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남현희 씨 측은 전청조와의 대질조사를 경찰에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전청조 씨를 체포한 지 얼마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그제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전청조 씨를 체포했고, 체포 사흘째인 오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자신의 강연 등에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가로채거나, 대출을 받으라고 유도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앱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거나, 중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하라며 1억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 씨의 사기로 15명이 19억 원이 넘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 과정에서 더 많은 범죄 혐의점이 드러난 건데,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관련 혐의가 인정될 경우 전 씨는 최대 무기징역,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 전 씨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전 씨는 남 씨를 스토킹한 혐의와 남 씨의 중학생 조카에게 여러 차례 골프채를 휘둘러 다치게 한 정황도 있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 씨가 전 씨의 사기 행각에 연루됐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씨가 펜싱계에 수십억 원을 투자하겠다며 대한펜싱협회 관계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남 씨가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실제로 지난 2월 남 씨와 함께 대한펜싱협회 고위 관계자를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펜싱협회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전 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맞지만 문제가 될까 우려해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남 씨 측이 투자 대가로 차기 협회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남 씨는 자신이 공범으로 의심된다는 진정서를 낸 강서구의회 의원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21000006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