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오늘 오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3차 방류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천 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건데, 도쿄전력은 준비작업 과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, 관리부실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이 2차 방류를 끝낸 지 약 열흘 만에 3차 방류에 들어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전력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3차 방류는 지난 1, 2차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오염수 7,800톤을 원전 앞바다로 내보냅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준비작업으로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 바다물에 희석한 오염수 샘플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, 기준치 이하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달 19일 3차 방류할 오염수 시료에서 방사성 핵종이 미량으로 검출됐지만 고시 한도를 밑돌아 방류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톤, <br /> <br />지난달 5~23일 2차 방류분 7천810톤을 각각 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달 21일, 방수구 근처에서 채취한 바닷물이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리터 당 22베크렐이 확인되기도 했는데,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원전에서 3km 이내 지점에서 리터 당 350베크렐이 넘는 삼중수소 수치가 나오면 원인조사를, <br /> <br />리터당 700베크렐이 넘는 삼중수치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를 중단합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천200t을 처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,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관 청소를 하던 작업 인원 5명이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는 오염수를 뒤집어썼습니다. <br /> <br />오염수를 탱크로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지면서 일어났는데요, <br /> <br />이 가운데 2명이 방사성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원래 착용 했어야 할 방수 코트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2명이 퇴원했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021159344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