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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예쁘면 민원도 없다”…초등학교 교장 발언 논란

2023-11-02 3,24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임용된지 두 달된 새내기 초등학교 교사가 온라인에 올린 글이 논란입니다. <br> <br>교장이 "예쁜 선생이면 민원도 없다"고 했고, 이 때문에 유서를 쓸 정도로 힘들었다고 한 겁니다. <br> <br>어떤 상황인지, 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온라인 교사 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> <br>작성자는 지난 9월 경남지역 한 초등학교에 신규 임용된 교사 A씨입니다. <br> <br>학교에 온 첫날부터 교장이 A씨 옷차림을 지적하며 "빚이라도 져서 백화점에서 옷을 사 입으라"고 했다고 주장했습니다. <br> <br>"요즘 애들은 선생의 머리끝에서 발끝까지 본다"며 "예쁜 선생이면 민원도 없다"고 했다는 겁니다. <br><br>수업시간 30분 넘게 아이들 앞에서 교장과 자신의 경력을 비교했다며 수업권 침해도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이유로 A씨는 정신과 치료를 받고 유서까지 쓰게 됐다고 토로했습니다.<br><br>교사 노조에선 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지성 / 전교조 경남지부 정책실장] <br>"본인이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해서 혹시라도 다른 선생님이 비슷한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안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이시고. " <br> <br>취재진은 해당 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 학교를 찾아갔지만, 교장은 오늘 병가를 내고 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. <br> <br>지역 교육지원청과 면담에선 수업시간 침해 부분 등에 대해 일부 인정한 것으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남교육청은 자세한 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 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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