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'김포 편입' 특위 발족 속도전…일부 지역선 우려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의를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.<br /><br />5선 중진의 조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세웠는데요.<br /><br />이슈를 무게감 있게 다루겠다는 취지인데, 당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습니다.<br /><br />당초 태스크포스의 형태로 기구를 마련하려 했지만, '특위'의 형태로 격상시켰습니다.<br /><br />위원장에는 부산 사하구가 지역구인 5선 중진의 조경태 의원을 앉혔습니다.<br /><br />특위 인원 구성도 마무리 단계로, 현역의원과 전문가를 골고루 들여 15명 정도의 인원으로 꾸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총선 전 메가 이슈로 떠오른 '서울시 확장' 문제를 당이 보다 무게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.<br /><br /> "선수도 비중있게 높였고, 토목공학 박사 출신의 전문적인 지식도 갖고 있고, 국토위와 기타 여러 상임위를 거쳤던 분으로 해서…."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김포와 유사한 도시에서도 주민 뜻만 모인다면 편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며, 지역 확대의 여지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당은 '천공 배후설'을 꺼내든 민주당을 향해선 김포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날을 세우며, 야당의 모호한 태도를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은 지금처럼 동문서답할 것이 아니라, 찬성인지 반대인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당이 특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지만, 서울 일부 당협위원장 등에선 자칫 행정이나 개발 문제에 있어 후순위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김포 하나 더 붙여서 덩치만 키운다고 메가시티 서울, 서울 경쟁력 강화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내실 있게 서울을 잘 챙기자."<br /><br />당 대표와 사무총장이 참석한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는 인천에서도 자체 발전 전략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김포_서울_편입 #메가시티 #조경태 #국민의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