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년 만에 재추진 '서울 확장' 실현 가능성 주목…김포 이어 구리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기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김포에 이어 구리시장도 편입 의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60년 만에 서울시의 외연이 확장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현 가능성, 강창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'메가시티 서울' 구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포시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편입을 희망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백경현 구리시장은 서울 편입만으로도 각종 규제완화와 자산가치 상승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조만간 시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각종 규제로 인한 개발억제를 해소하고 한강변 도시개발은 물론 수도권 규제와 기업 지원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해소로…."<br /><br />김포와 구리, 두 자치단체장이 서울 편입 깃발을 들면서 서울과 이웃하고 있는 나머지 도시들의 반응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변도시와 기능적으로 결합되는 도시연담화는 자연스러운 변화라면서도 일단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도시연담화 현상을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작업입니다. 여러 가지 지금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…."<br /><br />서울이 대대적으로 확장된 건 60년전인 1963년으로 당시 경기 광주군과 김포군 등 5개군 84개리가 편입되면서 서울 면적이 2.3 배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론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시 단위로는 광명시와 과천시, 구리시 등에서도 편입 움직임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편입논의가 실현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여소야대 상황에서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장애물이 있는데다 경기북부 분도를 추진 중인 경기도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여권의 메가시티 구상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거철 이슈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메가시티 #도시연담화 #서울편입 #김포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