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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성적 식량난 시달리는 北...중국에서 위스키·와인 수입은 역대 최대 / YTN

2023-11-02 9 Dailymotion

북한이 만성적인 식량난을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일부 고위층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고급 주류에 해당하는 위스키와 와인 수입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매체들은 최근 들어 올해 농사가 풍작을 거뒀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모습과는 달리 올해 들어 9월까지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쌀 수입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지난달 24일 목선을 타고 귀순한 북한 주민들의 발언 등을 근거로 북한의 식량난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호 / 통일부 장관 (지난달 27일) : 북한 정권이 선전하는 내용과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이 아주 어려운 현실은 차이가 있다고 봐야겠습니다. 그것이 이번에 귀순한 네 분의 그런 발언을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의 소리 방송, VOA는 중국의 세관 당국인 '해관총서'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위스키와 와인 수입액이 사상 최대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위스키는 287만 달러, 와인은 231만 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2배 이상,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확인 가능한 무역 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 위스키는 2010년, 와인은 2001년 이후 모두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위스키나 와인은 북한 고위층에서 선호하는 선물로 알려진 만큼, 북한 당국에서 이들의 사치품 소비를 위해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(김정은 국무위원장이) 체제 결속을 위해 경제가 안 좋으니까 자신의 가장 측근들에게 충성심 강한 측근들에게 경제적인 면에서의 이런 사치품을 통해 그들에게 충성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….]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에선 지난 2006년 북한의 첫 핵실험 이후 북한과의 사치품 거래를 금지하고 있는데 중국은 고급 주류는 대북 수출 금지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0223104867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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