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금인출기 부스에서 흉기로 협박…현금 요구 <br />순찰차 지나가는데도 범행…피해자 팔·어깨 다쳐 <br />근처 빌라에서 60대 긴급체포…"생활비 필요했다"<br /><br /> <br />부산 도심 현금인출기에서 50대 여성에게서 돈을 뺏으려다가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2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가는 사람이 많은 대학가에 그것도 퇴근 시간 무렵이었는데도 대담하게 범행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금인출기 부스에 50대 여성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곧이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60대 A 씨가 여성을 따라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얼마 지나지 않아 부스를 빠져나온 A 씨가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안에서 A 씨는 현금을 뽑아서 내놓으라고 협박했는데 여성이 응하지 않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순찰차가 주변을 지나고 있었지만, 상황을 곧바로 알아차리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스가 있는 곳은 대학가이고 당시는 퇴근 시간이어서 오가는 사람이 많았지만, 강도 행각에는 거리낌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여성은 어깨와 팔을 다쳤지만,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은 경찰은 근처 CCTV를 분석해 2시간여 만에 근처 빌라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일정한 직업은 없고, 지나가다가 생활고에 쪼들리니까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 같아요. 돈을 찾으라고 했는데 반항하니까….]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0317225866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