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0만 인파 몰린다…'부산불꽃축제' 안전대책에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말, 부산에서도 불꽃축제가 개최됩니다.<br /><br />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계 기관들이 안전대책 마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'인파 관리'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대책들이 준비됐는지 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해경 쾌속정이 물살을 가르며 나아갑니다.<br /><br />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광안대교 아래에 정박한 바지선들을 살펴보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축제 당일에는 제 옆으로 보이는 이러한 바지선이 총 10척 설치되는데요.<br /><br />그 안에는 20여만발의 화약이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해경은 해상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안 지역도 꼼꼼히 살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축제 당일) 14시 이후부터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. 주로 다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테트라포드 및 해상에서는 마리나 선박을 통제할 예정이고…."<br /><br />100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은 인파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일단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을 8개 구역으로 나눠 관람객들을 분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백사장 뒤쪽 도로가 인파로 가득 찰 경우, 안전 울타리로 모든 통로를 막고, 해운대구나 남구 쪽으로 분산 관람을 유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행사장 내 관람구역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파사고 우려지역 CCTV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 파악과 인원 통제를 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부산경찰은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인력 1천500여명 배치해 교통 관리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특히 작년 불꽃축제 때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사다리에 올라가 안내방송을 했던 일명 '키다리 경찰관'을 12곳에 배치해 축제 종료 후 분산 귀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축제 당일 부산지하철 1~4호선 열차 운행이 증편되고, 배차 간격도 단축하는 등 귀가까지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축제 당일 약한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관람객은 우의를 준비하고, 미끄럼 사고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#부산불꽃축제 #광안대교 #광안리해수욕장 #인파관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