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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복되는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...탐사보고서 기록 편 / YTN

2023-11-03 42 Dailymotion

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159명이 희생된 참사가 일어난 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반복되는 참사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유족들과 지난 30년 동안 발생했던 사회적 재난의 생존자들을 신하은 PD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 서울광장 한편에 있는 분향소의 문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체온을 나누는 공간입니다. <br /> <br />[진정호 / 진세은의 아버지 : 처음에는 아이의 명복을 비는 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제가 살아가려고 거기 가요 솔직히. 녹사평에 처음 분향소 차리면서부터 유가족분들 만나면서부터 그때부터 제대로 된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. 저는] <br /> <br />참사 99일 되던 날, 분향소는 이태원에서 서울광장으로 옮겨지면서 시민들과 함께 그날을 기억하는 곳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'진실 버스'를 타고 전국을 돌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, 열흘 단식에, 159km 도보 행진, 삼보일배까지. <br /> <br />참사의 진실에 다가서기 위한 유족들의 1년은 이렇게 흘렀지만 특별법 제정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민 / 이주영의 아버지 : 우리는 이제야 진실의 문 앞에 서서 내 아이가, 내 가족이 왜 우리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든 모든 관련자들을 철저히 찾아내어 159명의 젊은 청춘들을 대신해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1994년 성수대교부터 1995년 삼풍백화점,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까지. <br /> <br />지난 30년만 돌아봐도 우리 사회는 도심 복판에서 많게는 수백 명이 희생된 사회적 재난을 반복적으로 경험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마다 참사의 현장은 지워지고 희생자들을 기억하자고 만든 위령비는 영문도 알 수 없는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선민 /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 : 삼풍백화점이 그러면 이곳에서 무너졌느냐 그건 아니에요. 그렇다면 여기 양재 매헌 시민의 숲 여기에 덩그러니 있는데 이 일과 그 일을 연관시켜서 기억하기 힘들죠.] <br /> <br />[이경재 / 성수대교 붕괴 참사 생존자 : 성수대교라든가 삼풍이라든가 세월호도 그렇고 책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없어. 서로 다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뿐이 없어요. 결국 그 사건이 굉장히 사고가 큰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. 맨날 똑같은 거예요. 앞으로도 똑같을 거고.] <br /> <br />1년 전 그 골목에 '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하은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032350576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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