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산불 진화에 드론이 많이 활용되는 거 아실 텐데요. <br /> <br />24시간 산불 감시를 할 수 있는 풍선 드론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풍선 드론 도입은 전국에서 울산이 처음 시도한 건데 산불 예방은 물론 산불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름 3.45 미터 크기의 대형풍선이 지상 80 미터까지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평범한 풍선처럼 보이지만 산불감시 역할을 하는 풍선 드론입니다. <br /> <br />풍선 하단에는 360도 회전에 36배 줌 기능이 있는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"이 풍선 드론은 초속 22m 이내 바람을 견딜 수 있고 반경 10km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." <br /> <br />태블릿으로 화면을 보며 카메라 방향을 조정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정확한 위치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룡 차장 /'A' 기업 차장 : 어디서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할 위치 정보를 이렇게 위도, 경도로 표시해 줄 수 있고 자동 순찰 기능이 되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산불 발생 초기에 신속한 대응은 물론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봉건 / 울산시 녹지공원과 산림팀장 : 감시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 홍보에도 효과가 있어 산불 감시원의 퇴근 이후에도 산불 발생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로 인해 천만 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던 울주군 상북면 화재는 풍선 드론이 설치되고서야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반 드론과 달리 배터리 교체 부담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별도로 제작된 전선을 통해 24시간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 풍선 내부에 헬륨가스만 보충해주면 됩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는 우선 올해 산불감시 취약지인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단과 인접한 울산대공원 등 2곳에 풍선 드론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가산단 주변에 산불감시카메라 6대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내년에는 화재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AI 카메라를 도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울산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만 7건. <br /> <br />1억 4천여만 원의 산림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산불을 막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구현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구현희 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041325268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