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오늘(4일)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장관은 "일본이 과학적·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게 국제사회에 발표한 계획대로 방류를 이행해야 한다"면서 사람과 환경에 악영향이 없도록 오염수가 처리돼야 하고 관련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토 신타로 일본 환경상은 "사람이나 환경에 영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"면서 방류 시 삼중수소가 기준치를 충분히 밑돌도록 희석하고 있고, 모니터링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'핵 오염수'라고 지칭하며 "이웃 나라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대기질 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분야별 협력 방향을 규정한 공동합의문도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문에 따르면 3국은 올해 6월부터 몽골과 함께 진행 중인 대기질 공동 조사에 더해 황사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042209286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