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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압 힘든 석유화학 공장 화재...공유배관으로 잡는다 / YTN

2023-11-04 1 Dailymotion

석유 화학 공장은 인화 물질이 많은 데다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일도 쉽지 않아서 불 끄기가 매우 어려운데요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이 개별 공장이 가진 소방용수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'공유 배관'을 만들어 진화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용량 소방차가 석유 화학 공장 저장 탱크에 일제히 물을 뿌립니다. <br /> <br />순식간에 많은 물을 뿜는 성능 좋은 장비가 동시에 움직이자 순식간에 물이 동납니다. <br /> <br />공장이 보유하고 있던 소방용수가 바닥난 겁니다. <br /> <br />"대형방수로 인한 소방용수 부족. 공유배관연결 준비하기 바람. 이상." <br /> <br />물이 떨어지자 소방관들은 도로 건너 공장에 있는 공유 배관에 호스를 연결해 다시 불을 끕니다. <br /> <br />석유화학공단 화재사고에서 소방용수가 부족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. <br /> <br />[배지훈 /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안전보건팀장 : 저희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방용수가 사용시간이 최대 4시간 정도 될 것 같은데요. 공유 배관을 기획하고 실천한 거는 비상상황 시 대응하기 훌륭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는 지난해에만 대형 화재 2건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화학 물질이 대부분인 탓에 쉽게 불이 꺼지지 않은 데다, <br /> <br />소방용수 공급도 쉽지 않아 완전 진화까지는 각각 1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어려움을 줄이고 진화 시간을 당기려고 공장이 보유한 방화수를 함께 쓰는 공유 배관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상만 / 울산 남부소방서 현장대응2단장 : 소방차가 일일이 소화전을 찾아다녀서 한정된 물량을 실어왔지만 지금은 150mm 배관을 통하여 무한정 소방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어서(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)] <br /> <br />전국 최대 규모인 울산 석유화학 산업. <br /> <br />단지에 들어선 대형 화학 공장만 32개에 이르고, 이 가운데 25곳은 대형 화재에 대응하기에는 소방 용수가 부족한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울산 소방은 내년까지 공장 23곳에 공유 배관을 깔아 화재 대응 역량을 키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050625526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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