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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류·라면 가격 내려도 외식 물가 올라...'꼼수 인상' / YTN

2023-11-05 550 Dailymotion

세계 식량 가격이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, 원가 상승을 명분으로 먹거리 물가는 오르고 있어 정부의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외식 업체들이 실제로는 원가 상승분 이상으로 판매 가격을 '꼼수 인상'하면서 물가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요즘 '먹거리 물가' 고공행진은 원가 상승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, 이른바 '꼼수 인상'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 지수는 120.6으로 9월보다 0.5% 내렸고, 3개월째 완만한 하락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곡물과 유지류, 육류, 설탕 가격은 모두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육류 가격 지수는 112.9포인트로 0.6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쇠고기와 돼지고기, 라면 상품의 시중 판매 가격은 내려갔는데, 외식업체에서는 오히려 가격을 올려 상품과 외식 물가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류 등 제조사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맞물려 출고 가격을 올리고, 외식업체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의 메뉴판을 제시해 최종 소비 단계에서는 체감 물가가 더 크게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 외식업계는 재료비뿐만 아니라 전기·수도·가스 요금, 인건비 상승까지 제반 비용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단순 비교에 무리가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다른 음식료품 판매 가격도 원재료 인상만으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3분기 생필품 조사 결과,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케첩과 마요네즈, 쌈장, 어묵 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두, 밀가루, 천일염 등 원재료 가격은 1년 전과 비슷한데 여러 외식 품목 물가에 폭넓게 영향을 주는 장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가격 인상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'꼼수 인상' 항목들은 앞으로 정부의 물가 관리 태스크포스가 눈여겨볼 대목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김희정 <br />그래픽: 최재용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051412028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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