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40일을 넘어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새 후보자를 지명합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장 임기도 10일 자로 끝나는 만큼 사법부 양대 수장이 모두 없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김영주 / 국회부의장 (지난달 6일) : 대법원장 이균용 임명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문턱에서 가로막힌 지 월요일이면 꼭 한 달입니다. <br /> <br />35년 만에 재현된 대법원장 후보자의 낙마 직후 대통령실은 정치 투쟁이다,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 (지난달 6일) :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'원점'에서 다시 적임자 찾기에 나선 끝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새로운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합니다. <br /> <br />김형두 헌법재판관과 조희대 전 대법관,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'3파전'으로 압축됐고, 막판 결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민주당의 이른바 '묻지 마' 부결 전략이 또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지가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까지, 국회 일정을 고려하면 임명까지 최소 한 달은 잡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장 역시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이종석 후보자를 지명했지만,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남석 헌재소장이 오는 10일 퇴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극한의 대결정치 속에 사법부 양대 수장이 모두 없는, 초유의 공백 사태가 현실화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태운 곽영주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그래픽 : 최재용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051653148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