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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도 난민촌도 폭격…“250명 사망”

2023-11-0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자지구를 포위하고 하마스 축출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난민촌과 학교까지 폭격을 가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루 사이 무려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김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널브러진 식기와 잔해 사이로 핏자국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 폭격으로 학교 운동장 바닥은 곳곳이 패여있고 아이들은 울부짖습니다. <br><br>[자발리아 어린이] <br>"저는 세번의 폭격이 이어지는 동안 이 곳에 있었어요. 머리가 없는 시체를 제가 옮겨야만 했어요." <br><br> 난민들의 대피소로 사용되던 학교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자발리아 주민] <br> (폭격) 소리를 듣고 아이들을 보러왔어요. 목 없는 아이도 있었습니다. 대체 이 소녀들이 무엇을 잘못했죠? <br> <br> 가자지구 중부에도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><br> 밤사이 공습을 받은 알마가지 난민캠프 인근 병원에는 부상자들이 끊임없이 도착합니다. <br> <br>[알마가지 난민캠프 주민] <br>빨간 불빛을 봤고 소파에서 떨고 있었어요. 우리는 횃불을 켜고 생사를 확인했습니다. 아버지의 손을 흔들어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. <br> <br> 가자지구 보건부는 하루동안 10건 넘는 공습으로 23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 하마스 측은 "지난 4주 동안 인질 60명도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지상 작전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목표물 2천5백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이스라엘군을 총 지휘하는 참모총장이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땅에 '단독군장' 차림으로 나타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도적 교전 중단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렇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 그러나 중동에 급파돼 이스라엘과 아랍 지도자를 만난 블링컨 국무장관은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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