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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머리 짧으면 페미”라며 알바생 폭행

2023-11-0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페미니스트처럼 보인다는 이유, 단지 그것 뿐이었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건장한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옵니다. <br> <br>잠시 뒤 물건을 사지 않은 채 행패를 부리는 남성. <br><br>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여성을 붙잡고 물품대로 밀어버립니다. <br> <br>이어 무차별 폭행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이를 목격한 중년 남성이 가해 남성을 말려 보지만 오히려 의자로 폭행을 당합니다. <br> <br>20대 남성이 경남 진주의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직원과 50대 남성 손님을 폭행한 건 어제 새벽이었습니다. <br> <br>50대 남성은 크게 다쳐 수술까지 받았습니다. <br> <br>[50대 남성 자녀] <br>"어깨 골절이랑 이마 금 가고 코뼈 골절이랑 손 뼈 골절이랑 귀와 목, 눈 위아래로 봉합수술을 했거든요." <br> <br>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가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. <br><br>가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편의점 여성 직원의 머리카락이 짧았던 게 기분이 나빠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가해 남성) 자기는 남성연대이고 여자가 (머리카락이 짧아) 페미니스트로 보였다…" <br> <br>경찰은 특수상해, 재물손괴 등 혐의로 가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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