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선기획단 시동 건 여야…'메가시티 서울'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총선기획단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에 돌입한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 모두 총선기획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(6일)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12명 규모의 총선기획단을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당연직인 사무총장 외에 서울과 수도권, 여성과 청년을 위주로 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도 오늘(6일) 첫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향후 민생정당,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, 그리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정당이라는 컨셉으로 총선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가 고강도 인적 쇄신론을 발표하면서 민주당도 지도부에 대한 쓴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두관 의원은 SNS를 통해 "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다선의원을 험지로 보내는 내살 깎기를 해야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'메가시티 서울' 논의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'서울 메가시티' 정책에 속도를 붙였습니다.<br /><br />조경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'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'가 위원 구성을 시작으로 오늘(6일) 공식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은 김해와 양산, 광주는 나주 등 인접 도시들을 묶어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인데요.<br /><br />김기현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비수도권에서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별 거점 역할을 하는 메가시티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오시면 주민들의 뜻을 존중해 검토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다만 당 일각에선 반대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"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쇼"라며 "선거를 5개월 앞둔 '아니면 말고' 식의 이슈화는 국민 혼란만 초래하는 무책임한 일"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'신중한 접근'을 강조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오후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관련 논의를 하는데,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"총선용 공수표"라며 5호선 연장 우선론과 지방 거점도시 육성론으로 맞불을 놨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지만 정부여당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. 민생과 무관한 선거용 공수표 남발로 이 국면을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당 내에선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용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"김포의 교통 문제 등은 국가 예산으로 진행해야 할 문제"라며 여권에 대해 "무슨 부동산 떴다방 만드는 것처럼 정책을 추진하느냐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행보에 연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호 혁신안에 따른 파장이 여전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희생을 기치로 내건 '2호 혁신안'에 따른 파장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와 중진, 그리고 소위 '윤핵관'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출마를 촉구하는 혁신안에 대해 당 지도부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요한 위원장은 오늘(6일) 채널A에 출연해 "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결단을 내려달라고 어제 저녁에도 전화했다"고 밝혀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이준석 전 대표가 "환자가 서울에 있다"고 한 발언에 대해선 "서울에는 환자가 없고, 부산에 환자가 있다"고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인요한 혁신위가 내놓을 다음 혁신안도 관심에 쏠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인 위원장은 비례대표 나이를 30∼40대로 낮춰 청년들을 정치에 뛰어들게 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오는 8일 대구를 찾아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