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 말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를 결정한 데 대해 일각에서 총선용 표심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원장은 오늘(6일) 회계법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짜 선진적인 공매도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해 이후 공매도 관련 검사를 진행하면서 공매도 시장이 단순히 깨진 유리가 많은 도로 골목 수준이 아니라 유리가 다 깨져 있을 정도로 불법이 보편화 된 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우리 금융시장 특성상 가격시스템에 의한 신뢰가 무너지며 투자자 결정이 왜곡되는 측면 등이 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이미 확인된 불법 공매도만 보더라도 종목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공매도 잠정 중단 결정이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원장은 또, 이번 결정이 한국 증권시장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(MSCI) 선진국 지수 편입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분석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신뢰를 얻어야 할 건 외국인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뉴욕이나 런던 주식시장만큼 우리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줘야 하고, 실태 점검 후 제도 개선까지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061420451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