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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의대 증원 밝혔지만…'규모·시점' 안갯속

2023-11-07 6 Dailymotion

정부, 의대 증원 밝혔지만…'규모·시점' 안갯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의대 정원을 파격적인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힌 지 한 달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리 준비해야 할 일이 한둘이 아닌데, 아직도 구체적인 증원 규모나 발표 시점 등이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약 3주 전, '의대 정원을 1,000명 수준 늘리겠다'는 정부가 발표가 나온 후, 규모는 차치하더라도 일단 늘어나는 수에 대비해 각종 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"미국 같은 경우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와 진료를 보는 교수 등이 따로 있지만, 한국은 교수가 진료, 수술, 연구를 하면서 수업까지 해야 한다"며 "교수 수는 안 늘리고 의대생만 늘면 교육의 질이 떨어져 환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의대 쏠림 방지안 마련, 지방·필수 의료로의 인력 유입 확대안 마련 등 다양한 사전 작업이 필요한데, 구체적인 의대 증원 규모나 시점에 대해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준비를 할 시간이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대학 정원 문제를 왜 직능단체를 최우선 협상 대상으로 놓고 하느냐'는 비판 후 보건복지부가 의협 뿐 아니라 환자단체, 소비자단체 등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가운데, 관계자는 "'사회적 논의'를 하고 있는 것"이라며 "구체적인 규모,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의협 관계자도 "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"며 "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예상과 다르게 큰 폭이 아닐 경우 수험생과 환자·소비자 단체 등의 혼란도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정원 #한달 #파격 #교수 #복지부 #준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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