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국방 당국이 올해 들어 9차례에 걸쳐 미국의 '핵 3축' 전략자산을 전개하며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능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주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양측이 북핵 위협 억제와 관련해 한층 구체적이고 진전된 방안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, 한미 양국의 핵협의그룹, NCG 대표단은 미국 반덴버그 기지를 방문해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발사를 공동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2번째로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미는 지난 2월 킹스베이 전략핵잠수함 기지 방문에 이어 지난 7월 SSBN 캔터키함의 부산항 기항과 지난달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 B-52H의 한국 공군기지 착륙까지, '핵 3축' 운용 현장 모두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B-52H는 지난 3월 한국의 F-15K, KF-16 전투기와 함께 훈련한 것을 시작으로 7월까지 5차례 한반도에 전개돼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미 핵 3축 전략자산이 전개된 것은 올해 9차례, 최근 3년 추이를 비교하면 확연히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선 대북 경고 메시지이자,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밝힌 '워싱턴 선언'에 따른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. <br /> <br />[신원식 / 국방부 장관 : 워싱턴 선언의 후속 조치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현실성 있게 추진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의, SCM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얼마나 실효성 있게 보장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한미 국방 당국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방안 등 북핵 위협에 대한 구체적인 억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10723201708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